서울에서 출발한 겨울 동해 당일치기 여행: 묵호항과 삼척 드라이브

계절이 바뀌기 전에 겨울 바다를 보러 동해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동해쪽으로는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은데, 이번 동해여행은 서울 근교에서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코스로만 소개합니다. 당일치기로 이렇게도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동경로

일요일 아침 8시에 성남 위례에서 출발했고, 11시가 조금 안되서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
쉬지않고 달려가면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성남 위례에서 묵호항까지의 소요시간

동해 휴게소 – 바다를 품은 휴게소

이런저런 떠들면서 다가보니 어느새 바다가 보이고 묵호항 도착하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동해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바다뷰가 끝내주는 휴게소입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밖에서 여유롭게 많은 시간을 보내긴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서울보다는 바람이 덜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멋진 카페에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게하는 동해 휴게소의 멋진 뷰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
이 카피 정말 감동적이네요
기차가 지나가줬다면 더 멋졌을텐데

묵호항 해랑 전망대 – 탁 트인 동해바다

드디어 오늘의 점심 목적지인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동해 여행에서 발견한 맛집으로 일행을 끌고 왔습니다.
11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맞은편에 있는 해랑 전망대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한방에 세곳을 설명할 수 있는 사진

위 사진으로 세곳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찍은 곳은 해랑 전망대이고 저 멀리 아찔한 전망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그 왼쪽으로 묵호 등대가 보입니다. 이 아래에서 저 묵호 등대가 있는 언덕으로 오르는 길은 또 다른 관광 코스입니다.

인물 좋고, 배경 좋고, 구조물 색상 좋고

묵호항에서는 갈 곳이 정말 많습니다. 맛집도 많고 여행지도 많고. 이곳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한나절을 걸립니다.
겨울이 아니고, 무릎 아픈 사람이 없다면 10시쯤 도착해서 몇 군데 돌아보고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진모래 횟집 – 이 세상 맛이 아닌 듯

점심으로 점찍은 묵호항의 맛집
껍질이 부드러운 간장게장
회가 나오기 전 음식들

우리는 1인분에 3만원인 모둠 막회를 주문했는데, 앞에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깔끔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횟집에서 잡채가 이렇게 맛있다고? 멍게는 어찌나 신선한지~ 회는 다 먹지도 못하고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이 세상 맛이 아닌 듯한 강력 추천 맛집입니다.

삼척 해안도로 드라이브 –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조금 더 내려가서 해안 드라이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삼척항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긴 하지만 시간을 쓸 가치가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비치조각공원과 마린데크 – 예술과 커피 한 잔

삼척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비치조각공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들려 사진을 찍습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공원에서 보는 깨끗하고 푸른 동해바다의 파도가 장관입니다.

바위에 파도가 부딪히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는 동해바다

바다전경을 볼 수 있는 나무 데크 아래는 파도뷰를 보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마린데크’라는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데크아래 숨어 있는 듯한 마린데크 카페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볼 수 있는 마린데크 카페

처음 갔을 때 정말 엄청난 뷰에 깜짝 놀랐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걸어보고 싶은 삼척 해안 도로입니다.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와 커피빵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강릉 핫플레이스, 안목해변을 살짝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강릉의 핫 플레이스 안목 카페거리

이곳은 낮에는 푸른 하늘과 파도, 저녁은 아름다운 카페 조명과 함께 야경 분위기도 좋습니다. 아쉽지만 당일치기 여행이라 야경은 포기하고 강릉 커피빵만 사서 후딱 서울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던한 모습의 AM 카페 건물

멋진 건물이 보이길래 들어가봅니다.
AM 카페라네요. 여기서 디저트를 사기로 합니다.

강릉 커피빵 – 커피잔 모양이네요
강릉 커피빵 1호점이라는 LEOPARD 카페 – 이름답게 실내도 호피무늬 컨셉이더라고요

동해, 삼척쪽으로 여러번 여행을 해봤는데 당일치기 여행을 처음이었습니다. 굉장히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동해, 삼척쪽으로 주요 여행지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계절이 바뀌기 전 겨울 동해바다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올 여름 휴가도 이쪽으로 와서 시원한 여름 바다를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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