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마인드맵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게 뭔지 찾아보다가 이 글을 보고 있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 글은 마인드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다루지 않는다.
‘마인드맵 툴을 사용하면 무엇이 좋은가?’ 를 얘기함으로서 마인드맵을 써야 하는 이유를 공유하고자 한다.

마인드맵은, 여러 정보를 시각화하는 도구다.
생각이나 정보를 ‘기록’하고 ‘분류’하는 것이 핵심 사용성이다
어지럽게 산발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떠오르는 대로 기록하면서 관련 정보들을 쉽게 수정하고 연관 지울 수 있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해서 명료하게 정리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게된다.

나는 마인드맵을 이럴때 사용한다
- 블로그 글을 쓸 때
- 책을 읽을 때
- 회사 일을 정리할 때
-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고민이 있을 때
-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망설이고 있을 때
- 어떤 목표를 정할 때
Tool 을 사용하는 이유
정보를 입력하기 편하다.
일단 마구잡이로 키워드를 입력하기 쉽다.
입력된 정보들을 연관짓는 수정이 편하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SimpleMind
마인드맵의 철학을 구현한 다양한 앱이 많다.
나는 그중 SimpleMind Map 이라는 앱을 이용중이다.

iCloud 로 파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iMac 에서 작성하던 마인드맵 파일을 iPad 에서도 수정할 수 있다.
Mac 용과 iPad 용은 유료버전을 각각 구매해야 한다.
무료 버전으로 기본적인 것이 충분히 가능하니까
먼저 무료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면서 익히고,
자신에게 유용하다고 판단될 때 구매하면 된다.
나도 무료 버전을 쓰다가 Pro 버전의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서 구매해서 사용 중이다.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마인드맵의 사용처를 찾은 후에 구매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려면 일단 글의 주제와 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글을 쓰려는 이유과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것을 적어둔다.
그에 맞는 글감을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간략하게 정리한다.
생각나는대로 일단 막 적어둔뒤 연관성 있는 항목들로 분류를 한다.

책을 읽을 때
책의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최근에 읽은 ‘섬에 있는 서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작성한 마인드맵을 예로 들어본다.

이 책은 외국인이 쓴 책이라서 이름이 입에 잘 안붙었다.
무엇보다, Fullname 을 모른채 글이 진행되는데, 갑자기 못들어본 이름이 나오기도 한다.
알고 보면 앞에 나온 사람의 fullname 의 일부이다.
이렇게 등장인물이 여럿일 때 인물에 대해서 정리해 둘 때 좋다.
챕터를 기록해두고 그 챕터에서 나오는 내용을 정리해둘 수도 있다.
모르는 장소가 나올 때는 구글지도에서 검색해서 그 지역에 대해서 알아본 내용을 기록해두기도 한다.
이렇게 글을 읽으면 뭔가 남겨뒀다는 뿌듯함이 있다.
읽다가 멈추고 다시 읽을 때도 마인드맵에 정리된 내용이 도움이 된다.
목표관리
2025년 목표를 잡고 관리할 때도 SimpleMind 를 사용한다.
목표를 잡는 방향, 원칙 등을 정리하고 그에 맞는 액션아이템을 정리한다.

진행하면서 목표를 추가하기도 하고, 현재 상태를 체크해둔다.
각 목표를 하나의 토픽으로 기록해두고, 진행중인 목표에는 중간중간 메모에 히스토를 작성해두기도 한다.
Pro 버전의 필요성
무료 버전으로도 마인드맵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이 되기 때문에,
Pro 버전의 기능을 알아보고 판단해 볼 수 있도록 Pro에서가 가능한 항목들만 정리해둔다.
- 추가적인 7개의 자동 레이아웃이 제공된다
- PDF 나 PNG 파일 등으로 export 가능하다
- 토픽에 이미지, 아이콘, 체크박스를 표시할 수 있다
- 토픽에 문서나 웹사이트 url 링크를 달 수 있다
- 자신만의 스타일리시트를 만들 수 있다
- 토픽의 스타일을 디테일하게 수정할 수 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각 항목의 씀씀이 설명은 기회가 되면 정리하기로 하고,
써보니 가장 유용한 것은 2, 3번이다.
2번 – PDF나 PNG 파일로 export 하는 기능은 나도 잘 쓰고 있긴 하지만,
‘화면캡쳐’라는 대안이 있다.
3번 – 토픽에 이미지, 아이콘, 체크박스를 표시하는 것은 정말 유용하다.
난 이 기능때문에 Pro 결제를 했다.
마무리
마인드맵은 여러 방면으로 유용한 툴이다.

SimpleMind 로 새 문서를 만들대 나오는 템플릿도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툴이 마인드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번 익숙해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툴이라고 확신한다.
오늘은 SimpleMind 를 소개해봤다.
당분간 다른 마인드맵 툴을 사용할 일이 없을 정도로 핵심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는 툴이다.
무료 버전을 다운받아서 한번 꼭 사용해보길 추천한다.